아이와 밥을 먹으러 나갈 때 가장 신경 쓰이는 것은 메뉴가 아니라 주변의 시선이다.
식당을 고르는 기준을 몇 가지만 정해 두면 그 부담이 크게 줄어든다.
이미지 제공: 미식로그
눈치가 덜 보이는 식당
소리가 어느 정도 있는 집이 오히려 편하다. 조용한 곳에서는 작은 소리도 크게 들린다.
테이블이 붙어 있지 않고 통로가 넓은 집을 고른다. 오가는 데 부딪히지 않는다.
방이나 좌식 자리가 있으면 아이가 움직일 여유가 생긴다. 예약할 때 물어보면 잡아 준다.
이미 아이 손님이 있는 집이면 대부분 문제가 없다. 낮 시간에 가 보면 바로 알 수 있다.
뜨거운 것이 상 가운데 오는 구조는 피한다. 불판이나 전골은 아이가 어릴수록 부담이 크다.
유아용 의자와 앞접시가 준비된 집은 이미 익숙한 곳이다. 전화 한 통으로 확인된다.
시간과 준비
다섯 시 반이나 여섯 시에 들어가면 자리가 넉넉하다. 아이도 덜 지친다.
머무는 시간을 한 시간으로 잡는다. 길어지면 어른도 아이도 힘들어진다.
밥과 김, 물컵 하나를 먼저 부탁하면 대기 시간이 편해진다. 대부분 바로 내준다.
아이와 가기 좋은 식당은 시설이 좋은 곳이 아니라, 아이를 특별하게 대하지 않는 곳이다.

정하늘
미식로그 에디터
아이가 먹을 것이 없을까 걱정되면 밥이 나오는 메뉴를 하나 시켜 두면 된다.
나올 때 자리를 정리해 두면 다음에 가기가 편해진다. 흘린 것만 모아도 충분하다.
몇 번 다니면 편한 집이 두세 곳 생긴다. 그다음부터는 고민할 일이 거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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